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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sommelier)란? 소믈리에(sommelier)란? 와인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참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항상 뗄 수 없는 사이인 소믈리에(sommelier). 소믈리에는 프랑스어로 영어로는 와인 웨이터(wine waiter) 혹은 와인 캡틴(wine captain)이라고 칭한다. 국어사전을 보면 소믈리에는 서양 음식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손님에게 추천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 되어있다. 그럼 소믈리에는 처음부터 이런 의미를 띄었을까? 아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왕과 귀족들의 시종에서 유래된 말로 여행 중 식품과 와인을 준비하고 보관하는 솜(somme)이라는 수레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들은 단순히 식품을 저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태를 확인하고 영주가 음식을 먹기 전 기미를 하며 독이 .. 2021. 1. 18.
와인 한 잔의 효과 와인 한 잔의 효과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적당량의 와인은 질병을 치료 할 수 있다”라고 말할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술 보다는 건강 음료로 생각하고 있었다. 와인을 만들 때에 포도 이외의 다른 원료는 거의 들어가지 않고, 가끔 효모나 설탕 정도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술에 비해 무기질, 알코올,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이 다양하며, 와인 한 병을 마시면 약 1kg정도 되는 양의 포도를 섭취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렇게 영양이 가득한 와인은 취하는 목적으로 마시기 보다는 식사와 함께 즐기고, 입맛을 돋구며, 저녁에는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럼 와인의 순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심장병 예방 적당량의 알코올은 체내 HDL의 양을 .. 2021. 1. 14.
와인을 구매할 때 어떻게 해야하지? 올바른 와인 구매법 와인을 구매할 때 어떻게 해야하지? 와인에 첫 입문을 하기 시작하면 어떤 와인이 내 입맛에 맞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구매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와인을 어느정도 익숙하게 마시는 사람일수록 와인을 고르기가 참 어려워진다. 와인의 산지, 와인의 가격대, 어느 자리에서 마실 와인인지 등 여러 조건을 가지고 따져보며 고르게 된다. 와인은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표현 할 만큼 온도에 민감하여 맛과 향을 좌지우지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관방법이나 운송 방법 등에 따라 같은 와인이라도 다르게 느껴진다. 따라서 와인을 구매할 때 아래와 같은 다양한 조건을 체크해가며 구매하길 바란다. #1. 와인의 보관 상태를 확인해라. 온도, 습도, 햇빛 등 다양한 요소들이 와인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큰 것은.. 2021. 1. 12.
국가별 와인 특징 - 스페인 국가별 와인 특징 – 스페인 스페인은 포도 재배 면적이 155만 헥타르로 세계 최대이고, 와인 생산량은 세계 3위로 년간 34억 리터를 만든다. 넓은 포도 경작지에 비해 날씨가 건조하여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해 생산량은 많지 않다. 스페인 와인의 역사는 수천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기원전 1,000년 전 페니키아인들에 의하여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고, 로마시대부터 본격적인 포도 재배가 시작 되었지만, 로마 제국이 멸망 한 이후에는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는 고트 왕국의 성립으로 와인 산업이 침체 되었다. 1492년 이사벨 1세 이후 스페인의 황금 시대가 도래 되면서 와인 문화도 다시 활성화되었다. 스페인의 와인 산업은 근대적인 방식으로 제조 되었으나 20세기부터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하여 AOC와 동일한 DO제.. 2020. 12. 20.
국가별 와인 특징 - 칠레 국가별 와인 특징 - 칠레 칠레는 안데스 산맥을 따라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와인 산지는 골짜기에 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는 산맥이 막아주고,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선선한 공기와 함께 신이 내린 기후 속에서 포도들이 자란다. 이처럼 기후가 안정적인 탓에 다른 나라에 비해 포도 생산량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칠레의 와인은 이전 구세계의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다르게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여 와인 생산에 특화 되어있다고 볼 수있다. 사실 칠레의 와인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신세계 와인으로 분류되지만 양조의 역사는 매우 깊다. 16세기 경 스페인 선교사에 의해 멕시코로 포도 나무가 유입되었고, 이후 페루를 거쳐 칠레까지 오게 되었다. 18세기 경에는 파이스(pai.. 2020. 10. 26.
와인 마개 비교 : 코르크 VS 스크류 캡 와인 마개 비교 : 코르크 VS 스크류 캡 코르크는 오크나무의 껍질로 만드는데 스페인, 포르투갈 남부, 알제리 등의 바위가 많고 메마른 토양이 원산지이다. 코르크는 공기가 투과하지 못하고 물도 거의 침투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코르크의 조직은 1인치당 14개 면적으로 된 약 2억 개의 공기로 채워진 세포가 들어있어 약 6.3kg 의 압력을 주어도 원래 모양으로 순식간에 돌아올 만큼 조직이 탄성있게 만들어져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타지 않고 온도 변화와 진동에 저항력이 있고 잘 썩지 않아 와인의 마개로 아주 적합하다. 이러한 코르크 마개도 처음부터 와인 병 마개로 사용했던 것은 아니다. 와인의 역사 자체가 수천년이 되기 때문에 고대에는 와인에 꿀을 섞어 올리브 오일을 위에 부어 커다란 항아리에 넣어 서늘한.. 2020. 10. 23.
국가별 와인 특징 - 프랑스 2탄 국가별 와인 특징 - 프랑스 2탄 프랑스에는 유명 와인 산지가 많아 지난 번 포스팅에 다 설명하지 못했다. 그래서 저번 포스팅에 이어 소개 못한 와인 산지 2곳을 더 추가 정리해보았다. 루아르는 프랑스의 전원이라고 불릴 만큼 풍경이 아름답다. 대서양 연안 낭트에서 시작하여 루아르 강을 따라 약 1,000km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연결된 큰 와인 산지이다. 보르도 와인 산지 면적의 2/3정도가 되는 크기이다. 이 곳에서 생산대는 대부분의 와인은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으로 소비뇽 블랑, 슈냉 블랑을 주요 품종으로 사용한고, 레드 와인은 카베르네 프랑 품종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품종은 위와 같지만, 강을 따라 지역 별로 다양하게 재배되어 드라이한 스틸 와인에서 톡톡 튀는 스파.. 2020. 10. 19.
국가별 와인의 특징 – 프랑스 국가별 와인의 특징 – 프랑스 와인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곳은 바로 프랑스일 것이다. 프랑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 품종은 130여종이며, 레드 와인 품종으로는 카리냥, 그르나슈 누아르,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누아, 시라 등이 있고,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는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슈냉 블랑, 워니 블랑, 뮈스카데 등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와인 품종만큼이나 와인 산지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 프랑스의 대표 와인 산지로는 보르도, 샹파뉴, 부르고뉴, 론, 루아르 등이 있으며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일조량이 풍부하며 겨울에도 온난 다습하여 포도가 자라기 좋다. 많은 와인 산지 중 가장 영향력이 크고 대표적인 곳은 보르도 와인 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20. 10. 16.
와인 글라스의 종류 및 특성 와인 글라스(Wineglass)의 종류 및 특성 와인의 향과 풍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와인 잔을 이용하여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와인 잔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와인의 맛이 달라진다. 와인 잔 구조일반적으로 와인 글라스라고 하면 튤립 꽃 모양에 긴 손잡이가 달린 모습을 생각한다. 먼저 와인 잔의 명칭부터 살펴보면 위에서부터 아래로 Lip(립), Bowel(보울), Stem(스템), Base(베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Lip(립)은 입술이 닿는 부분으로 와인 잔의 두께가 얇을수록 좋으며, 보통 보울 보다 지름이 작게 만들어져 있다. 이는 와인의 향을 잔 속에 오래 보관하기 위해 만든 원리이다.와인 잔의 입구가 넓을수록 와인이 향을 많이 잃게 되어 와인의 맛이 덜하며 반대로 입구가 안쪽으로 좁아지는.. 202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