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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ines 🥂

와인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용어 정리

by Casa del yan 2020. 9. 27.

와인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용어 정리!

 

와인을 입문하기에 앞서 와인의 맛을 표현할 때 쓰는 기본 표현들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타닌 감이 많고, 바디감이 묵직하다. 이런 말을 보았을 때 그럼 어떤 맛을 표현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와인이 내가 선호하는 와인의 맛일지 아닐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기본적인 표현을 공부함으로서 와인을 더 쉽게 이해하고 음미 할 수 있다.

 

타닌 Tannin

타닌은 폴리페놀 물질로 쓴 맛 혹은 입안에서 떫은 맛을 느끼게 하는 물질을 말한다.

포도 껍질, 줄기, 포도 씨앗 등에 타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오크 통에서 숙성을 통해서 얻어지기도 한다. 타닌이 많을수록 부드러워져 와인 숙성 정도를 판단하는데 기준이 된다.

와인 뿐만 아니라 커피나 차에도 많이 들어 있다.

타닌의 대표 작용으로는 해독, 살균, 지혈, 소염 작용을 하여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

 

바디 Body

와인을 즐길 때에 “바디감이 깊다 혹은 바디감이 가볍다.”라고 표현을 한다.

이는 맛의 진한 정도, 농도, 질감의 정도 정도를 표현하는 것인데 바디감이 깊을수록 알코올 함량이 높거나 당분이 높아 진한 맛을 나타낸다. 대부분 기온이 높은 지방의 와인이 바디감이 깊다.

 

디켄딩 Decanting

와인 디켄딩은 침전물이 있는 레드 와인을 마시기 전 1~2시간 정도 바로 세워둔 후 와인 병 목 부분에 촛불이나 전등을 비춰 놓고 디켄더(Decanter)에 옮겨 붓다가 침전물이 지나가기 전 멈추어 와인과 침전물을 분리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는 에어레이션과는 다르며 디켄딩 작업 후에는 좀 더 깔끔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에어레이션 Aeration

와인을 마시기 전에 공기중에 노출 시켜 산소와 만나게 하여 와인을 숨쉬게 하는 작업을 말한다.

에어레이션을 통해 숙성이 덜 된 와인들의 맛을 좀 더 깊게 향상 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와인의 경우 충분히 타닌이 가득 차면서 부드럽게 변하여 굳이 에어레이션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에어레이션을 할 때에 한가지 주의 할 점은 너무 오랜 시간 공기에 노출 시키면 산화과정이 진행 되어 오히려 와인의 맛이 감소하고 신맛이 증가하게 된다.

 

산도 Acid

와인 안에는 시트르산, 젖산 등 다양한 종류의 산을 보유한다.

산도에 따라 와인의 단맛을 더 돋구워주고, 신선하게 느끼게 해준다.

적당량의 산도가 있지 않으면 와인이 너무 단조로워져서 밸런스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린 Green

그린이란 표현은 주로 화이트 와인에서만 사용한다. 어린 와인의 경우 혹은 덜 익은 백포도를 이용 하여 강한 신맛이나 풀 맛이 나는 와인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한다.

따라서 숙성이 더 필요한 와인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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